[본문 미리보기] ′삶을 설명하는 데는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우연히 도서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았던 이 문구에 끌려 내용도 모른 채 신청을 했다.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청춘의 문장들. 이 책은 작가 김연수가 청춘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기억 속 문장들을 청춘의 흔적들로 보여주는 산문집이다. 그가 말하는 일상의 이야기를 바라보면서 참으로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말하길 본인은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한 재능을 가지고 어쩌다보니 소설가가 되어있더라´ 하는 말이 조금은 가슴에 와 닿기도 하였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