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한동안 이해도 되지 않는 어려운 책들에 빠져있을 때 알게된 작가 알랭드 보통, 철학이면 철학, 미술이면 미술, 문학이면 문학, 언제나 접할 수는 있으나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쓴다. 그의 이야기는 너무 뻔한 줄거리는 아니며 쉽게 이해하기 힘든 그런 책이기도 하다. [행복의 건축] 빌려다 놓은 지도 꽤 지났고, 읽은 지 오래되어 다시 넘겨 보게되었다. 페이지 가득 찬 글들은 복잡한 기분일 때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만 같다. 그가 말하는 행복을 위한 건축은 무엇인가. 건축에서 어떠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인지. 건물의 모양이 어떻고 그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지내든 건축은 그 기능에 맞게 지어지는 것으로, 그 역할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