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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턴트 전문칼럼] 화상 면접 대비 주의점 10가지



화상 면접 대비 주의점 10가지


 



요즘은 ‘언택트 채용(Untact Hiring)’이 대세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가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하면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화상면접, 유튜브채용박람회 등을 통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상면접이다. 라인플러서, 이스트소프트, 우아한형제들, IT기업들을 시발로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모든 채용과정에서 화상면접 도입에 이어 필기전형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는 응시자가 사전 고지된 매뉴얼에 따라 각자 PC에서 `화상통화 시스템`에 접속한 후, 감독관에 안내에 따라 온라인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감독관들은 화상으로 지원자들이 원만하게 시험을 보고 있는지를 지켜본다.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는 300명의 응시자들이 참여해 3회로 나눠 진행됐다. 감독관 한 명이 담당하는 응시자는 10명으로, 이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필기전형에 비해 절반 수치다. 온라인으로 심층역량검사를 진행한 후, 면접은 100% 화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면접 장소로 찾아와 대면으로 진행하는 대신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화상 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언택트 채용’은채용 절차의 디지털화를 통해 시공간 제약의 한계를 넘어 채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인사 절차의 기회비용을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


 

1. 화상면접 환경에 익숙해지자.

요즘 Zoom이나 Teams, Skype 등 화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실제 접해볼 수 있다. 당일에 서둘러 가입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려고 하지 말고 사전에 가입하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둬야 한다. 면접스터디를 할 때 이런 화상통화 프로그램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 40분 정도는 그룹으로 무료로 사용가능하니 해보면 화상면접에서 익숙해질 수 있다. 화상통화 프로그램을 띄운 노트북 앞에 앉아 자기소개를 하는 모의면접을 실제 해보는 것이 좋다.


2. 화상면접에서는 가시성이 중요하다.

유튜브에서는 배경화면이 중요하듯, 너무 편한 장소에서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방 정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노출될 수도 있다. 배경이 깔끔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카페에서 한번 잡음이 있으니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해야 한다.


3. 화상면접에서는 드레스 코드도 맞추자.

일반 대면 면접과 마찬가지로 화상면접도 면접에 걸맞은 의상을 선택한다. 남성은 정장에 넥타이, 흰색드레스 셔츠를 제대로 갖추고, 여성은 재킷을 착용하는 등 적절한 복장으로 면접에 임한다. 의상을 제대로 갖춰 입으면 면접자 스스로 긴장감을 갖고 면접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4. 화상면접에서 장황하게 말하지 말고 요지만 이야기하자.

화상에서 시나리오 없이 면접을 하면 백전백패이다. 가장 실수를 하는 것은 바로 질문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장황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부연설명하는 것이 좋다. 부연설명도 길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5. 목소리 톤을 결정하고 화상면접에 입하도록 하자.

화상면접에서 목소리가 중요하다. 의외로 외모나 표정을 잘 하는데,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결국 화상면접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화상면접은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얼굴을 밝게 하기 위해서 조명에 신경을 쓰자.

진짜 놓칠 수 있는 것이 조명이다.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도 조명은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명을 잘 못하면 얼굴의 그림자가 짙게 나올 수도 있다. 얼굴을 밝게 하기 위해서 스탠드 조명을 사용하면 좋다. 조명 하나 잘 쓰면 얼굴이 더 밝게 보인다. 간혹 화상면접을 진행해보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는 지원자를 만난다.


7. 면접관과 소리가 충돌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화상면접은 실제면접과 다르게 상대방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간에 이야기를 하면 소리가 찌직 충돌될 수 있다. 면접관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에 2~3초 여유 있게 말을 시작해야 된다. 물론 화상 프로그램에 소리 제거가 있으니 이야기하지 않을 때는 아예 소리를 꺼두는 것을 잊지 말자.


8. 화상면접에서 손의 위치를 주의하자.

화상면접을 볼 때 실수하는 것이 얼굴을 너무 크게 잡혀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화면에 얼굴이 너무 크게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밸트라인까지 잡으면 화상에서 더욱더 안정되게 보인다. 손의 위치는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면 좋다.


9. 면접관의 반응에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표정을 풍부하게 하자.

일반 면접에서 면접관의 현장 반응이 좋았던 에피소드도 화상면접에서는 표정과 제스처가 역동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아 면접관의 반응이 없거나 좋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화상 면접에서는 동작에 집중하기가 어려우니 최대한 표정을 풍부하게 하고 또박또박 말하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10. 면접을 마칠 때까지 긴장을 풀지 말자.

대면 면접장에서는 타 지원자와 비교하게 돼 주눅 들곤 하지만 화상면접은 면접을 보다보면 긴장이 덜 되기싶다. 면접관이 접속을 끊을 때까지 면접은 끝난 것이 아니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요약하여 전달한 뒤 면접 담당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다음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화상면접은 기존에 해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화상면접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실제 화상으로 해보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