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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문칼럼] Z 세대를 채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5가지



Z 세대를 채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5가지



Z세대를 위한 채용 전략이 바꿔야 한다. 핵심 어젠다는 정신 건강이다. 부정적인 댓글을 보고,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온라인상에서 특정 인물을 괴롭히거나 따돌리는 행위)을 접하고, 소셜미디어에서 남과 비교하는 것에 익숙한 세대다. 밀레니엄 세대가 선호하는 채용 전략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Z세대가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특징이 반영되어야 한다. 



1. Z세대는 디지털 컬처로 뽑아야 한다.
Z세대는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인 부모를 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다. Z세대는 태어나서부터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 Z세대는 자라면서 디지털 문화를 접한 이전 세대와 달리 Z세대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아날로그 문화를 아예 접하지 못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디지털이 익숙한 세대라면 Z세대는 디지털로 태어난 세대다. 이들은 일찍이 디지털에 익숙한 부모 세대의 영향을 받아 채용할 때도 이제 아날로그 문화에서 보다 디지털 문화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2. Z세대는 노트북 보다 스마트폰으로 소통을 한다. 
Z세대가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업무를 본다. 이들은 스마트폰만으로도 필요한 업무를 소화해낼 수 있을 만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 이들을 굳이 사무실에만 앉혀둘 필요가 없는 이유다. Z세대는 모르면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이상한 건 이상하다고 바로 말한다.


3. Z세대는 팩트와 소비자 리뷰를 신뢰한다. 
‘팩트’와 소비자 리뷰를 신뢰하는 Z세대는 윤리소비ㆍ개념소비 등 가치소비를 지향해, 물류서비스도 ‘진정성’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Z세대는 배달사원의 감동서비스인 손편지, 초코릿 선물, 사진첨부 메시지 등 좋은 리뷰가 올라온 기업의 물류서비스를 직접 지정하고, 갑질, 성차별, 환경이슈, 지옥알바, 산재사고, 화재사고 등 나쁜 리뷰 물류기업은 기피하거나 적극적인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이다. 따라서 물류기업은 배달설치시 정장직원 배달, 여성 배달 등 디데일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가 성공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지향적 성향이 강하다. Z세대가 주된 인생모토는 ‘YOLO(You Only Live Once)’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과 같이 ‘현재 나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을 중시한다. 그 기반에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자랐지만 경기침체 장기화, 취업난, 4차산업혁명 등으로 불확실한 미래 탓에 현재의 삶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들이 미래 권력으로 등장하면서 소비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로 실험을 한다는 것은 불안정한 시기에 소비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든 새로운 시도를 허용했던 기존의 ‘성장’ 중심 사고 방식에서 ‘현 상태의 보호와 자산 유지’에 중점을 두는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4. Z세대는 워라밸이 보다 야근을 하더라도 보상을 많이 줘야 한다. 
Z세대 신입사원들이 퇴근 시간이 지켜지지 않더라도 제대로 보상받기를 기대한다. 애초에 이들은 근무시간과 생활시간을 뚜렷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워라밸’이란 개념도 밀레니얼 세대에게나 통하는 말이다. Z세대는 보상만 충분히 받을 수 있다면, 야근도 서슴지 않는다. 사무실에 얽매지 않으며 리모트 워크에도 익숙하다. 


5. Z세대는 비접촉에 익숙하기 때문에 언택트 채용을 선호한다. 
IBM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40%가 앞으로 비접촉식 결제를 사용할 것이다. 이미 소비자는 비대면 리테일 매장을 찾고 있다. 비접촉식 결제뿐 아니라 휴대폰 또는 기타모바일 장치를 통해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지갑을 사용하길 원치않는 2020년 고객에게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에 목매지 말고, Z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채용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