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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칼럼] Design Flow :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한 장이 아니다


 

  [PT 전문칼럼]

 

 Design Flow :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한 장이 아니다 

  

 

 

 

 


 

잘 쓰면 약이 되고 잘 못쓰면 독이 되는 애니메이션 효과

 

 *추천 애니메이션 효과 7가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발표를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발표 컨설턴트로 많은 발표자를 접해본 바, 애니메이션 효과를 꼽을 수 있다. 가뜩이나 여러 장의 슬라이드를 직접 무선 프리젠터를 활용하여 발표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가게 되면 무선 프리젠터를 활용하는 횟수는 자연히 늘어나게 되고, 발표자는 효과가 잘 실행되었는지 확인하느라 청중보다 슬라이드에 시선을 더 머무는 등의 연출을 하게 된다. 즉, 발표자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은 연출이 되곤 한다. 애니메이션 연출로 인한 문제가 많은 경우, 컨설팅에서 애니메이션을 모두 빼고 발표를 진행하도록 제안을 하고 그 결과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없는 상태에서의 발표가 훨씬 편안한 발표로 이어지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효과는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인 것일까? 애니메이션 효과의 본질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는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화려함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기 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움직임을 통해 강조하기 위한 기능이다. 혹자는 이런 표현을 한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모나리자 그림 앞에 벌레 한 마리가 날아가면 사람은 자연히 벌레에 시선이 따라간다고 말이다. 메시지에 애니메이션을 준다는 것은 이렇게 강력한 모션을 통한 메시지에 힘을 더하기 위함이며, 강력한 만큼 선택적으로 조심스럽게 써야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현란한 애니메이션 효과에 현혹되기 보다는 자신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선택적 애니메이션 활용은 그 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되어 발표자가 보다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게 되며, 본연의 애니메이션의 가치를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입힐 수 있다.

  

 

01. 연스러운 발표를 원한다면 화면전환 효과에 주목하라

 애니메이션 효과 외에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움직임을 줄 수 있는 다른 효과는 슬라이드와 슬라이드 사이에서 연출되는 화면전환 효과가 있다. 주제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한 장이 아닌 경우가 많다. 여러 장의 슬라이드가 한 장의 문서를 구성하고, 발표자는 이를 한 장씩 넘겨가며 발표를 하기 때문에 의도적이던 의도치 않던 화면전환 효과는 필수적인 요소로서 발표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 화면전환 효과를 의도를 갖고 전략적으로 활용을 해본다면 보다 자연스러운 발표의 흐름을 만들 수가 있다.

  

 

02. 장표 간의 인과관계를 화면전환 효과로 표현하라

 

이렇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화면전환 효과를 보다 적극적인 의도를 갖고 적용해본다면 어떤 연출이 될까? 슬라이드 간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연속되는 메시지의 흐름을 보여줘야 할 때와 강조와 전환의 메시지를 표현해야할 때이다. 예를 들어 본문 슬라이드는 연속성이 잘 보여야 하는 대표적인 것이고, 표지, 목차, 간지(챕터), 맺음말 슬라이드는 주로 강조와 전환의 메시지가 잘 보여야 하는 곳일 것이다. 따라서 슬라이드 낱장을 보기보다는 프레젠테이션 문서 전체를 조망하면서 강조와 전환, 연결의 메시지를 화면전환 효과를 통해 연출한다면 어차피 슬라이드를 넘길 때 연출되는 효과이기 때문에 발표자를 힘들게 하지 않으면서도 문서 전체의 인과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연출이 된다. 이렇게 화면전환 효과를 문서에 적용할 때는 여러 슬라이드 보기 화면에서 문서 전체를 보면서 적용하는 것이 유용한 팁이며, [보기]탭-여러 슬라이드 아이콘을 누르면 손쉽게 보기 화면을 바꿔 적용해볼 수 있다.

 

 

03. 밀어내기 화면전환 효과에 주목하라

그 중에서도 인과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효과를 하나 꼽으라면 밀어내기 화면전환 효과를 꼽을 수 있겠다. 화면전환 효과 중의 하나로 마치 스마트폰에서 슬라이딩을 하듯 앞선 슬라이드를 말 그대로 밀어내는 효과이다. 이 효과의 가장 큰 특징은 연결성을 문서에 부여한다는 것이다. 여러 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된 문서가 마치 하나의 흐름을 갖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요즘 각광받는 연출 방법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한번 써보길 제안해본다. 밀어내기 화면전환 효과는 문서 전체에 적용하여 연결성을 보여줄 때도 자주 활용되지만 플로차트, 연속성을 보여줘야 슬라이드 안에서도 전략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플로차트의 특성 상 문서 한 장 안에 표현하기에는 크기도 작아지고 메시지도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몇 장의 슬라이드에 잘라 배열한 후에 밀어내기 효과를 적용하여 보다 잘 보이고 연속성이 느껴지는 연출을 할 수 있다.

 

*밀어내기 효과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회사소개 사례


 

 

 04. 으로 자연스러운 문서의 흐름을 만들자

프레젠테이션 문서에서 색은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이 된다. 예를 들어 빨강과 파랑하면 떠오르는 회사의 이미지가 있지 않은가? 이를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그대로 투영함으로써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색상이다. 그래서 색상을 여러 가지를 활용하기보다는 정체성에 맞게 색을 찾은 다음, 고집스럽게 문서에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며, 문서 전체의 톤앤매너를 잡아주는 테마(템플릿)를 활용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러한 색상 유지는 정체성을 표출하는 것 외에 통일성과 문서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색을 기호에 따라 쓰기 보다는 정체성에 맞는 색을 골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가 하겠다. 또한 챕터별로 색상을 구분하여 표현하는 방식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하나의 색을 활용한 단조로움과 시각적 지루함을 떨치고, 메시지 변화의 흐름과 청중의 집중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접근 방식이다.

 

 *챕터별로 색상을 바뀌 3가지의 메시지를 구분한 회사소개 사례


 

  

05. 고집스러운 글꼴 유지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얻자

 프레젠테이션 문서에서 텍스트는 가장 기본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어떤 글꼴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문서 자체가 달라진다. 따라서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글꼴을 선택하고, 활용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지켜야할 기준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번 정한 글꼴을 고집스럽게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HY견고딕’이라는 글꼴을 이번 문서에 활용하기로 했다면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기준이 된다. 그렇게 했을 때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통일성을 갖게 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법이 된다. 실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할 때에는 한글과 영문을 표현할 글꼴을 사전에 정하고 이를 유지하는 방식을 취한다. 따라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고집스럽게 글꼴을 유지해나가는 방식은 꼭 지켜야할 규칙이라 하겠다.

 

 

지금까지 성공프레젠테이션의 키워드, 펜타플로우 중 2번째 챕터인 디자인 플로우에 대해서 살펴봤다.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의 슬라이드가 하나의 문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문서 전체에 반영하기 위한 화면전환 효과의 의도적 연출, 애니메이션의 선택적 사용 등이 중요하다. 또한, 색상과 텍스트 역시 자연스러운 문서의 흐름과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발표자가 자연스러운 발표를 하기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문서가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져야만 한다. 성공적인 발표를 위해 발표자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줄여나가는 것이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임을 끝으로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