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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칼럼] 이력서 한 장부터 구직활동의 기초로 삼아라

 

 

[취업컨설턴트 전문칼럼]

 

이력서 한 장부터 구직활동의 기초로 삼아라

 

 

 

 


 

바야흐로 전세계적으로 일자리는 줄어들고 인력이 넘쳐 나는 취업전쟁이 한창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비용절감 차원에서 신규고용 기회는 감소하고 있으며, 수시 또는 상시 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회사를 선택하고 그 회사에 맞은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회사를 맞추려고 한다. 이것은 기업가의 생각이지, 구직자의 생각은 아니다. 특히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격증도, 그 사람의 학력도, 그 사람의 영어점수도 아닌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입을 꺼리는 이유는 ′학습′이 덜 되었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학습(學習)′이란 ′배우고 익히는 것′인데, 우리 교육에서 배우기만 했지, 익히지를 않아서 투입 즉시 쓸 수 없는 ′학벌′이 많다고 한다. 자신이 배운 것을 하나하나 수시로 익히도록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력서 한 장부터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다. 어떤 인사담당자는 자기소개서의 지원동기만 봐도 그 사람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필자가 구직자들과 상담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요즘 입사지원경향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필자의 말에 코웃음을 칠 것이다. 하루종일 신문이며 인터넷이며 입사지원 경향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데 무슨 소리냐 따질 것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입사지원 경향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입사지원 경향을 분석하고 그것에 맞게 접근해야만 한다. 정착 알면서 자신이 준비할 때는 그것을 응용하지 못한다면 모르는 것과 진배없다. 자신이 지망하는 회사의 채용 패턴을 연구해야 한다. 기업에 따라 채용 패턴은 어쩌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신문이나 뉴스를 본다고 채용패턴을 이해할 수는 없다. 대표적 대기업인 삼성 LG 현대 등은 대량 채용할 계획보다는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 취업 희망자들은 세심한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대기업 채용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대량 공개채용 방식으로는 대기업에서 필요한 인원을 뽑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지원자는 경력 사원으로 대기업 입사를 노려야 한다. 다양한 채용 선발 기준을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대부분 필기시험 없어 서류전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안다.

면접이 당락 좌우하지만, 자기소개서 잘 써야 살아 남는다. 대기업의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서 결정된다. 대부분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성향이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며, 지원동기를 밝히는 자기소개서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어설픈 자기소개서는 처음부터 보지도 않는 것이다. 물론 조건이 비슷하면 자기소개서가 당락여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무척 많다고 인사담당자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의외로 구직자들은 별로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얼마전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73%가 경력관리 위해 자기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 다니면서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력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는 이직 준비를 위해서(30.9%)가 가장 많았다. 이 조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직장인들의 몸값 높이기 열풍이 전문화되면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으려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는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나 취업 준비생이 컨설턴트에게 도움을 원하고 있다. 이제는 경력관리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살아진 지금, 바로 개인 차원에서의 경력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유이다.

이력서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적절히 담아서 그 사람의 커리어 패스(Career Path)가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최근, 각광 받기 시작하는 인터뷰 클리닉이나, 이미지 컨설팅은 강연이나 워크숍 형태로 취업 박람회나 퇴직자 대책을 마련해주는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는 기업단위의 교육훈련프로그램으로 이따금 선보이는 정도에 그쳤을 뿐 이 분야의 전문기업이나 직업인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기업에서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필요로 한다. 퇴근시간까지 책상머리 시계만 보고 있는 사람은 필요 없다. 이제 업무평가는 직무능력과 성과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이다. 해마다 기업 환경의 변화로 개인경력 개발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https://www.yooncoa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