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타샤 튜더를 접하게 된 것은 ´타샤의 정원´을 통해서였다. 워낙 꽃이나 나무에 관심이 많아 그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원예가, 가드너로 유명한 ´타샤의 정원´이다.
버몬트 주 시골에 30만평의 대지에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홀로 자급자족을 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타샤는 정원에 꽃을 심을 때도 예쁜 꽃다발 안에 여러 가지 꽃이 들어가듯 정원을 만든다. 보기 위한 정원이 아니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게 그녀의 능력이다.
´타샤의 정원´다음으로 출간되었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그녀의 삶을 적어낸 사진 에세이집이다. 타샤는 자연적이고 느린 삶을 중시하는 자연주의자이다. 자연을 존중하고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면서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노력해오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