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8월..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놀았던 휴가와 더운 여름으로 지쳐 책읽기도 귀찮았던 8월이다. 그래서 두껍고 지루한 책보다 가볍게 읽을 책을 원했다. 그러던 중 전에 추천 받았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자신이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그 당시 느낀 것들을 적은 글로 이루어진 에세이.... love&free. 정말 간결한 글과 사진.... 읽는 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계획하지 않고 무작정 떠난 여행.... 발이 가는 곳 어디든지 간다. 첫출발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해돈 떨어지면 돌아온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참 무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지? 나는 한번 여행을 가면 어디를 가고.. 어디서 자고.. 얼마가 들 것인지 하나하나 고민하다보면 그 전에 벌써 지쳐버리고 포기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