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사람에게 있어서 감정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가 좀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고, 상대가 좀더 덜 사랑해주는 것 같고. 사랑이란 이렇게 무게를 잴 만큼의 보이는 물건이 아니기에 내가 사랑하는 만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의 감정은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제1부 <덜 사랑하는 자> 한 여자와 에이가 있다. 덜 사랑을 주는 여자보다 더 사랑을 하는 소년, 항상 느끼지만 여자는 그런 에이가 안타깝다. 에이가 사랑을 주는 만큼 그 여자는 외면할 수밖에 없다. 제2부 <더 사랑하는 자> 한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은 비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솔직하지 않으면 어긋나기 쉬워 여자는 비가 떠나고 뒤늦게 후회가 몰려온다.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일인데 이제서야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