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어릴 적 누구나 읽었을 어린 왕자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너무 오래 묵혀두어서 책장은 누렇게 변해 있었고 책도 많이 구겨져 있었다. 읽으면서 책 내용은 같지만 담긴 내용은 다르게 다가왔다. 책 내용만으로 이해하기보단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다른 면으로 나의 생각을 많이 보태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여우를 만나 길들이는 법을 가르쳐주는 대목 중.... ´참을성이 있어야 해. 먼저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숲에 앉아 있는 거야. 난 너를 힐끔힐끔 곁눈질로 쳐다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 하루하루 날짜가 지나감에 따라, 너는 조금씩 나와 가까운 곳에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