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이 책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키친은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달빛 그림자이다. 서문에 보면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이 키친이라고 한다. 미카게라는 여자 주인공은 할머니와 살다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살다 할머니가 돌아가신다. 이제 혼자 남게되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할 즈음에 유이치라는 청년이 찾아온다. 할머니가 단골로 찾아가던 꽃가게의 아르바이트하던 청년이었다. 할머니와 무척 가깝게 지내서 장례식 때도 도와준 사람이다. 그가 사는 집에 와서 머물라고 하고 마땅히 이사할 곳을 찾던 미카게는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