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자랑스런 조선왕조실록이지만, 1893권 888책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사실상 우리들이 접하기도 읽기도 힘들었던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해서 집대성한 책이다. 한 권으로 500년 역사를 함축하여 쓸려니 어려운 말로 써놨을 수밖에 없었겠지만 아무튼 압축, 요약한 이 책도 엄청난 분량이었다. 태정태세문단세.... 국사시간에 조선왕조를 외웠던 기억이 난다. 사극을 즐겨보는 나로썬 너무 반가운 책이었고, 학창시절 때부터 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구체적으로 배울 수 없어 아쉬웠었는데...이 책 하나로 조선왕조 일대기를 아울러 알 수 있어 좋았다. 장희빈에서 보던 숙종과 그 주변인물들과의 이야기, 불멸의 이순신에 보던 선조와 광해군, 왕과 나에서 보던 성종과 연산군에 이르러.... 이산에서 보던 영조와 정조까지.... 그 외에도 태조 이성계, 대왕 세종 등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많은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