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작성방법
1. 간결한 문장으로 쓴다.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도록 해야 한다.
'저는', '나는' 등의 자신을 지칭하는 말과, 앞에서 언급했던 부분을 반복하는 불필요한
말들만 빼도 훨씬 간결한 문장이 될 것이다.
해야 할 이야기는 다 하되, 너무 길게 늘어놓아서는 안되며, '그래서, 그리하여, 그러므로,
또한' 등의 접속사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규정에 따르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A4 용지 1장∼2장 정도가 적당하다.
2. 초고를 작성하여 쓴다.
한번에 작성하지 말고, 초고를 작성해 여러 번에 걸쳐 수정 보완을 한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여러 회사에 제출하기 때문에 원본을 두고, 각 업체별로 수정을 가해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필로 쓰는 경우 깔끔하고 깨끗하게 작성하여야 하며, 잘못
써서 고치거나 지우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연습을 한 후 주의해서 쓴다. 또한 필체가 안
좋은 경우라 하더라도 정성을 들여 또박또박 정자로 오자 없이 작성하여 지원자의 성실성을
나타내도록 한다.
3. 일관성이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
문장의 첫머리에서는 '나는... 이다.'라고 했다가 어느 부분에 이르러서는 '저는...
습니다.'라고 혼용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쪽을 쓰더라도 한 가지로 통일해서
써야 한다. 동일한 대상에 대한 반복 표현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은 좋으나
호칭, 종결형 어미, 존칭어 등은 일관된 표현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기재한다.
기업측에서 제시한 양식으로 쓰는 경우에는 그에 준해서 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개성적이고 독특한 글을 쓰려는 욕심에 자기소개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되, 개인을 이해하는데 기본
요소가 되는 성장과정, 지원동기 등은 반드시 기재하도록 한다. 또한 이력서에 전공이나
성적 증명서를 첨부하였더라도 반드시 이를 자기소개서에 다시 기재한다.
5. 구체적으로 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라는 말보다는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슨 일을
하였고, 그러한 것들이, 현재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예로 들자면, 여행의 어떤 점이 와 닿았는지, 또 그것이 스스로의 성장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언급해 준다면 훨씬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업무적인 면을 쓸 때는, 실적을 중심으로 하되 ‘숫자’를 강조적으로 쓴다. 열 마디의
말보다 단 하나의 숫자가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영업성과가 좋았다는 것을 전년대비 100%
성장, 아니면 매출액 ₩100,000,000 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다.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인사 담당자도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 경력위주자 자기소개서 작성법
채용에서의 최대관건은 경력이다.
직무경력서는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기재하도록 한다. 설령 기업에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제출하자. 이력서와는 달리 형식이 자유롭기 때문에 쓰는 방식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변해버릴 수 있다. 그러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글쓰기
방식을 생각해 보자.
1. 전 직장과 지원할 회사간의 연결점 찾기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자의 경우, 전 직장과 새로 지원할 회사간의 연결점을 본인이 찾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전 직장에서 퇴사하게 된 동기, 그곳에서 주요하게 맡았던 부분,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지원하는 동기나 마음가짐 등을 언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자인
경우 신입사원 선발 때보다 그 사람의 객관적인 조건, 즉 학력이나 전공보다는 전 직장에서의
경력을 토대로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2. 편년체 형식과 직무분야별 형식
직무경력의 나열방법에는 시간적 경과를 쫓아서 기술해 가는 편년체 형식과 종사했던 업무분야의
일만을 모으는 직무분야별 형식 등 2가지가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직무분야별 형식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온 사람에게 바람직하며, 일반적으로는 편년체(연도식으로 나열)
형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몇 년, 몇 월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다는 식으로 정리하면 된다.
3. 읽기 쉽게 한 문장 한 문장 나누어 간소하게
직무경력서는 읽기 쉽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온갖 수식어와 접속사를 동원해서
편지문장처럼 늘어져서는 곤란하며, 낱낱의 조항으로 나누어 간결하게 정리한다. "나는(저는)…했습니다"
등의 어구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4. 업무의 내용은 항목별로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컴퓨터기술자 등 업무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개발에 성공한 제품 등이
많이 있을 경우는 일람표를 작성해 개발에 성공한 제품명, 그 용도, 사용기준, 사용언어,
자신의 담당부분, 역할 등을 항목별로 정리하면 좋다.
5. 내용의 중복은 가능한 한 피한다
중복된 업무내용은 가능한 한 피해서 쓰되 업무의 경험이나 면허·자격 등 경력에 관한
것이라면 빠짐없이 기입하도록 한다.
업무(업종)과 관련해 구독하고 있는 전문잡지가 있다면 반드시 써넣는다.
개발기술자·디자이너 등은 공개 가능한 한도에서 제품 팜플릿이나 작품 포티폴리오를 첨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6. 구체적 특기를 기술한다.
국가나 관계 단체 등에서 인정해주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해야겠고, 국가나 특정 단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등을 했다면 그것에 대해 말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것에만 열중하지 말고 신체적 결함이나
장애가 있다면 면접이나 입사 후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인 만큼 숨김 없이 솔직하게
얘기해야 합니다. 경력사원의 경우에는 큰 부담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꾸밈
없이 간단 명료하게 기술하면 된다.
학교 졸업 후 첫 직장에서부터 최근 퇴직한 직장까지의 일을 연대순으로 쓰되, 그 소속,
직책, 직위, 입사동기, 퇴사이유 등을 덧붙여 기술하면, 수험생의 성실성을 높이 살
수 있다. 대개의 "경력"은 이력서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에 관계없는 또다른 사실들. 예컨대, 구체적인 직장에서의 역할 등을 기록하는 것이
"경력 소개서"를 요구하는 본래의 취지일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업종에서 어떠한 포부를 가지고 얼마만큼 자기의 능력을 발휘했는가의 요점을
제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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