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위금 봉투 및 단자 작성방법
조위금 봉투에는 초상의 경우 ′부의(賻儀)′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그밖에 ′근조(謹弔)′, ′조의(弔 儀)′, ′전의(奠儀)′, ′향촉대(香燭臺)′라고 쓰기도 합니다.
조위금 봉투 안에는 단자(單子)를 쓴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합니다.
단자란 흰종이에 쓰는데 단자를 접을 때 세로로 세번정도 접고 아래에 1cm정도를 가로로 접어
올리면 됩니다.
단자를 보낼때에는 가능하면 조의(弔儀) 문구나 이름 등이 접히지 않도록 합니다.
부조하는 물목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 ○○원′이라 씁니다.
영수증을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 쓰지 않도록 합니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 ○○원′ 대신 ′광목 ○필′ ′백지 ○○권′으로 기재합니다.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 ′근상(謹上)′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요즘은 호상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집안에 따라서는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函)을 비치하여 조의금을 받기도 합니다.
◈ 조위금 봉투 및 단자 작성예
봉투만 낼때 단자 봉투

◈ 조문 인사말
①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
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뵙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
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입니다.
②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 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
에서 나온 말입니다. 고분지통(鼓盆之痛)이라고도 합니다. (叩)= 두드릴 고
③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 어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
통 하십 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
는 말입니다.
④ 상제의 형제인 경우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 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존댓말입니다.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입니다.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입니다.
⑤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을 뜻합니다.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뜻하는 말입니다.
◈ 인사말(예시)
♣ 조객이 먼저 빈소에 곡재배(哭再拜)합니다.
♣ 상주에게 절을 하고 꿇어 앉아 정중한 말씨로 예를 표합니다.
♣ 조객 : 상사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 상주 : 모두 저의 죄가 많은 탓인가 봅니다.
♣ 조객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상주 : 원로에 이토록 수고하여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 조객 : 병환이 침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 상주 : 망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 조문 서식 1
☞ 조문 서식 2
☞ 조문 봉투
☞ 조문 봉투(봉투만 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