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 고르기
잘 팔린다고 다
좋은 책인가?
베스트 셀러(Best seller)란
원래 '일정한 기간에 특히 잘 팔리는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대게 '잘 팔리는 책'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것은 금세기
초 미국의 어느 잡지가 여섯 권의 책을 베스트 셀러라고 소개한 데서
유래한 관습이라고 한다.
손님이 들끓는 음식점의 요리가 맛이 좋듯이, 사람들이 널리 보는 책
중에는 쓸 만한 것도 적지 않다. 결론적으로 베스트 셀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음식점은
분명히 좋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책이 반드시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좋은 책을 가려 내는 방법
- 우선 읽고자 하는 책에 대한
풍부한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 제목이 전체의 내용과 동떨어진 것, 지나치게 기발하거나 자극적인
것 등은 피하는 게 좋다.
- 그 책이 언제 어디서 처음 나왔는지를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 지은이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 출판사가 어디인지 살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 책의 머리말을 읽어 본다.
- 마지막으로 책의 차례를 살펴본다.
나에게 맞는 책
고르기
남들이 이미 뽑아 놓은 책도
많다...
책 중에는 수많은 책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책만을
뽑아서 소개하거나, 그 목록을 제시하고 있는 책들이 있다. 이런 책들에
속해 있는 권장 도서목록을 참고하면 힘들이지 안고도 고전과 양서만을
골라서 읽을 수 있다.
신문이나 잡지를 읽다 보면 '나를 움직인 이 한 권의 책'이라든지,
'이 달에 권하는 한 권의 책'이라는 기사도 흔히 볼 수 있다. 평소에
이런 것들을 유심히 읽어 보고 필요한 경우 메모를 해 놓는다면, 책을
고를 때 아주 훌륭한 참고자료가 된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다가는...
우리는 자신의 지적 수준과 정신 연령에 걸맞은 책을 골라 읽어야 한다.
남이 좋다고 하니까 무턱대고 읽는다든지, 명저라고 해서 무리하게 욕심을
내서 읽는 것은 슬기롭지 못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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