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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계약서 기본 구성

& 관련 영어 표현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해외 기업 또는 바이어(buyer)와 거래를 성사할 때 영문 계약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외 거래 시 언어, 문화, 법, 계약 방법 등이 다른 상황에서 추후에 발생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문서로 기록해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문 계약서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주요 항목과 계약서에 필요한 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영문 계약서란?👀

 

영문 계약서란 당사자 간에 합의된 계약 내용을 영문으로 작성한 문서(서류)를 말하는데요. 당사자 간에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면 그날부터 당사자 간의 권리와 의무 사항이 규정되는 법적인 문서로 효력을 가지게 됩니다. 즉,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게 되는 계약서가 되는 셈입니다.

 

해외 기업 또는 바이어들과 거래를 진행할 때 영문 계약서를 작성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문 계약서는 국제 계약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영미법에 따라 일정한 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계약이라고 하면 당사자 간에 서로 주고받은 말, 즉 구두만으로도 성립이 되지만 서로 다른 언어, 문화, 법, 계약 방식 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영문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당사자 간에 어떤 거래를 하느냐에 따라 계약서의 명칭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당사자 간에 제조 공급 계약을 할 수 있고 유통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약의 내용에 따라 계약서 명칭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요. 계약서 종류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



2. 영문 계약서 구성 & 항목 🔍

 

영문 계약서는 계약서 제목, 두서, 본문, 최종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두서란 계약서 앞부분에 해당하는 글을 말하며 보통 계약 당사자, 계약 일자 등을 명시합니다. 계약서 본문에는 계약 내용에 관한 조항, 계약기간, 계약 종료 등과 같은 주요 내용이 담깁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서 말미 부분에는 말미 문언과 계약 당사자가 날인 또는 서명을 함으로써 계약이 비로소 체결됩니다. 

 

영문 계약서를 구성하고 있는 두서, 본문 최종부 항목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두었답니다. 이는 영미법에 따른 영문 계약서 항목이기 때문에 계약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랍니다.

1) Title 계약서 제목

 

2) Headings 두서

• date : 계약 일자

  parties : 계약 당사자

  place : 계약 장소

 

3) Body 본문

 definition : 정의 조항

 주된 계약 내용에 관한 조항

• 기타 계약상 일반조항

• period of agreement / duration / term: 계약 기간

 termination : 계약 종료

 force majeure : 불가항력

 arbitration : 중재

 governing law / applicable : 준거법

 jurisdiction : 재판관할

 notice : 통지

 entire agreement : 완전조항

• headings : 조문표제

 기타조항

 

4) Finals 최종부 : 계약서 말미

 termination clauses : 말미문언

 signature : 서명

 seal : 날인

또는 계약서 제목 다음에 두서(Headings)를 쓰고 전문을 추가해서 작성하기도 합니다. 전문(Premises)에는 보통 계약의 내용을 요약해서 기재합니다.

 

1) Title 계약서 제목

 

2) Headings 두서

 

3) Premises 전문

 

4) Body 본문

 

5) Finals 최종부

3. 영문 계약서 용어 🤔

 

영문 계약서에 쓰이는 용어는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낯선 용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당사자 간에 계약을 진행할 때 명확하게 확정된 용어를 사용해야 서로 간에 오해가 없기 때문에 계약서 용어를 알아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서에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용어의 뜻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두었답니다.

1. Parties 당사자

: 계약상 권리, 의무의 주체인 당사자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2. Term 계약기간

: 영어 단어 term은 기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문 계약서에서는 [계약 기간]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3. Force Majeure 불가항력

: 불가항력이란 천재지변, 화재, 폭발, 전쟁, 파업 등과 같이 당사자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는 사유로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못했을 때 경우에 이를 계약 불이행으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불가항력은 당사자들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사항을 지칭합니다.

 

4. Governing Law 준거법

: 계약 당사자 간(예를 들어,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에 계약 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 어느 국가의 법을 적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준거법입니다. 이때 한국법으로 준거법을 설정했다면 한국법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는 겁니다.

 

5. Jurisdiction 관할권

: 관할권은 어느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 결정하는 겁니다.

 

6. Arbitration 중재조항

중재조항이란 당사자 간에 계약 내용 관련 분쟁이 발생한 경우 법원의 판단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기관의 판단으로 해결한다는 조항입니다.

5. 영문 계약서 항목 설명 👨‍💻

계약서 항목 중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항목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1) Headings 두서

: 계약서 앞부분에는 계약 일자(date), 계약 당사자(parties), 계약 장소(place)를 명시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영문 계약서 양식에 따라서 두서(headings)를 전문(premises)에 포함하기도 하며, 두서와 전문을 구분해서 쓰기도 합니다. 전문에는 일반적으로 설명 조항(whereas clause)을 넣고, 계약의 주된 내용을 간략하게 기재하는 조항인데요. 전문에 계약 내용을 작성했다고 해서 계약서상의 효력이 바로 발생하거나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2) Body 본문

먼저, 정의조항(definition)은 계약서에 사용되는 용어를 정의하는 조항입니다. 용어를 정의해두면 긴 표현을 써야 하거나 긴 표현이 반복될 때마다 여러 번 쓰는 번잡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용어를 정의해두면 읽기 쉬운 계약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계약의 주된 내용에 관한 조항은 계약서의 핵심 부분입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서로 어떠한 권리 및 의무를 지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하는 조항이기 때문입니다.

 

계약 기간 (period of agreement)은 당사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일자로부터 계약이 시작되며 계약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계약 종료 (termination)는 계약 기간의 만료에 따라 종료/소멸되는데요. 계약을 갱신할 경우, 갱신 절차와 이에 따른 연장 기간을 정하여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당사자 간에 계약을 체결하고 추후에 계약 내용과 관련해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준거법, 관할권, 중재조항은 영문 계약서 반드시 들어야 가는 조항입니다. 본문에 중재 조항을 삽입하기로 했다면 어느 국가에서 중재를 진행할 것인지, 어느 국가의 중재기관에서 진행할 것인지, 어느 국가의 법을 따를 것인지 정확하게 명시해두어야 합니다.

 

계약서 본문에는 ①정의 조항 (definition), ② 계약의 주된 내용에 관한 조항, ③ 계약 기간(period), ④ 계약 종료(termination), ⑤ 준거법, ⑥ 관할권, ⑦ 중재조항 등과 같은 내용이 들어가는데요. 그 외에 계약에 따라서 당사자 중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통지할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통지 조항을 둘 수도 있습니다.

6. 영문 계약서 양식 ✍️

영문계약서 양식 1 

영문계약서 양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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