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의 첫 날,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날로
우리나라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 설날🌞, 옛부터 이어져 온 한국 고유의 명절입니다🧡
지나간 한 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날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조상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명절입니다.
설날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새로 온 날이 낯설다는 의미 중 설다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을 부르던 선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옛말에 “자중하고 근신한다”는 뜻의 “섦다”에서 설날로 변형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설날은 구정이라고도 하며, 구정은 음력 1월 1일을 뜻하고, 구정과 많이 헷갈려하는 신정은 양력 1월 1일을 의미합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설날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것들을 알아볼까요?🙋♀️
설날에 지내는 차례는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면서 조상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조상님의 보호와 지혜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죠. 이러한 차례를 통해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차례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식이 아닌, 우리 문화의 뿌리를 이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 상차림의 기준이 되는 동서남북 위치를 먼저 알려 드릴게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지방은 북쪽을 기준으로 두고, 지방을 쳐다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이는 북쪽을 높은 위치로 보고 조상을 받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방을 기준으로 지방 바로 앞을 1열로 봤을 때 보통 5열까지 차리며, 1열은 밥과 국🍚, 2열은 구이(어동육서, 두동서미)🍖, 3열은 탕🥘, 4열은 나물이나 포(좌포우해)🥗, 5열은 과일🍓 등이 올라갑니다.
추석 차례상에는 밥과 국, 숭늉 등을 올렸다면 설날 차례상에는 이들 대신 떡국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2️⃣ 설날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 ❎
이러한 차례상에도 올리면 안되는 음식도 있는데요!📣
먼저 기본적으로 간을 해야 하는 음식에는 마늘,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늘, 고춧가루, 그리고 팥,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을 때 흔히 사용하던 것으로써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치로 끝나는 생선, 즉 갈치, 꽁치, 멸치, 삼치 등의 생선을 올리는 것을 금기시 하는데요! 이 생선들은 과거에 흔한 생선으로 치부되어 차례상, 제사상에 올리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또한 어리석을 치(痴), 부끄러울 치(恥)와 같은 음이어서 부정하기 때문에 안 올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의 경우에는 ~기, ~어로 끝나는 생선 종류를 올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조기, 민어 등이 있습니다!
3️⃣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의 의미 🙌
조율이시는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과일 4가지를 말하는데요! 조는 대추를, 율은 밤, 이는 배, 시는 곶감을 의미합니다💜
대추🧡를 올리는 의미는 대추의 씨가 하나이므로 임금을 뜻하기도 하지만 한 그루의 대추나무에서 수많은 대추가 열리듯 자손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속설로는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므로 사람이 태어나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을 가지기도 한답니다.
밤🌰은 한 송이에 3톨씩 들어있으므로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3정승을 의미하기도 하고,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것과 조상과 자손이 함께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배🍐는 씨가 6개 있어서 6조판서를 의미한다는 속설이 있고, 배는 자손이 세상의 중심에서 위치하고, 깨끗한 혈통을 지키라는 의미도 있으며, 배의 모양이 달과 비슷하여
감🍅은 씨가 8개이므로 8도 관찰사를 상징하여 자손이 출세하여 8도 관찰사와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설날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차례상을 차리는 과정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죠. 이번 설날, 여러분도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