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동은 걸어가면서 동시에 항문을 조이는 동작이다. 항문 주변의 괄약근을 꽉 조이면 된다. 괄약근은 생식기와 항문 주변의 근육을 말한다. 이때 숨을 들이쉬면서 괄약근을 조였다가 숨을 내쉴때 풀어준다. 처음엔 1~3초에 한번 꼴로 조이고 익숙해지면 점점 수축, 이완 시간을 늘려간다. 심호흡이 깊어질수록 항문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시간도 길어진다. 항문을 조이면 자연스럽게 양기가 단전 쪽으로 모이고 비틀어진 골반도 중심을 잡게 된다. 골반이 중심을 잡으면 척추가 바르게 되고 골반 안의 소화기와 생식기, 배설기 등 모든 장기들의 기능이 강화된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렵지만 의식적으로 하다 보면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괄약근을 조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실내나 실외에서 걸어갈 때는 발끝 걷기로 심호흡을 동시에 하면서 항문을 조이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