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바닥에서 다림질을 할 때는 쪼그려 앉기 자세를 취한다. 이 자세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허리를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면 허리에서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하반신 근육을 100% 사용하게 되고, 이 부위에 매우 강한 자극을 주게 된다. 이 자세를 꾸준히 하다 보면 배와 옆구리에 쌓인 지방이 제거되고 허리와 엉덩이에 탄력이 생긴다.
과거 어머니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거나 우물 옆에서 빨래를 할 때 이 자세를 많이 취했다. 또한 재래식 화장실에서도 이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에는 별도로 운동을 한다는 생각이 거의 없었으며 생활 속의 활동이 바로 운동이었고 요가동작이었다.
이 자세로 장시간 일하면 무릎에 무리를 주지만, 거의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는 3~5분 동안 쪼그려 앉기 자세는 큰 무리가 되지 않으며 효과적인 운동이 된다. 평소 일상적인 생활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을 볼 때도 잠깐씩 이 자세를 취해보자. 저절로 운동이 된다. 과거 시골에서는 비만인 어머니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