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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봐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몸은 계속 아프고 불편한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특별한 이상도 없는데 왜 그러냐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몸은 아픈데 검사결과 신체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신경성 혹은 스트레스성이라고 진단하곤 한다. 도대체 스트레스가 무엇이기에 우리 몸에 고통을 주는 것일까?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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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다.
건강한 식습관은 우리 몸의 화를 내려주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우리 몸에 불순물을 만들어 몸 상태를 악화시킨다. 삼시 세 끼 건강에 좋은 현미밥과 함께 반찬을 골고루 먹고, 초콜릿이나 사탕, 주스 등의 군것질을 줄이면 몸이 건강해지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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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적당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적당한 휴식과 수면은 병의 회복이나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의 혈은 밤에 잠을 자면서만 보충할 수 있다. 낮잠은 아무리 자도 소용이 없다. 밤에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혈이 부족해지고 상대적으로 화가 많은 혈허유화(血虛有火)의 상태가 되어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건강을 위해 매일 적어도 6~7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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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적당한 운동을 한다.
적당한 운동은 우리 몸의 컨디션 유지에도 좋을 뿐 아니라, 울체되어 있는(막혀 있는) 기운을 순환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인데, 울체된 정도가 심할수록 달리기나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적극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검은 여성, 코가 상대적으로 발달한 여성, 배꼽 밑 1.5cm쯤 되는 부분에 압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 기가 울체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적당한 운동으로 풀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