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 대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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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하는 아빠의 역할과
    대세가 된 프렌디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관은 남녀 성역할은 물론
    엄마와 아빠의 역할 변화를 요구한다.
    과연,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 IMF 이후 가부장적인 남성상이 사라지고, 모성과 어머니가 부각되었다. 이른바 남성에서 여성 중심 사회로 변화하면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힘을 잃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아빠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대세가 된 프렌디

    프렌디는 프렌드와 대디를 합친 신조어로 친구 같은 아빠라는 뜻이다. 남성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늘어나면서 육아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빠를 지칭한다.




  • 한국에서 아빠의 역할과 정체성이 친구와 같은 대등한 존재로 간주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아빠 어디가]는 프렌디를 넘어 플레디(놀아주는 아빠)로 아이를 상품화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프랜디’ 캠핑 열풍을 일으켰다.




  •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수많은 아빠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에 대한 강박심리를 주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다르다.
    한국의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무한 경쟁 속에서 압축 성장했다.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관에 따라 각각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지만 남성들은 변화에 부응할 만한 문화적 · 경제적인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 아직까지 가족에 대한 생계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한국 남자들에게 ‘프렌디’는 미디어가 만들어낼 허구일 수 있다. 결국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아빠의 모습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비를 촉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빠의 제대로 된 자리매김을 모색하는 남성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올 것이다.

새로운 트렌드가 온다

저자 : 김헌식출판사 : 새로운 제안

책소개 대중문화 속에 감춰진 트렌드를 읽다! 『새로운 트렌드가 온다』는 대중문화의 행간에 숨겨진 소비자의 욕망과 심리를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문화심리 트렌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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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bb*** 2015-08-07 오후 2:48:00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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