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실행력을 높여주는 도구_3.PERT 차트
업무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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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T/Critical Path 작성


    PERT/Critical Path란 업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작업을 작업내용과 순서를 기초로 하여 네트워크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업무를 구성하는 작업내용은 이벤트(event)라 하고, 각 작업의 실시는 액티비티(activity)라 하여 소요기간과 함께 화살표로 표시한다. 따라서 계획내용은 이벤트·액티비티·시간에 의해서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 모양으로 표시되는데, 이를 PERT 차트라고 한다.

    모든 작업이 이벤트 A에서 시작되어 이벤트 G에서 완료되고 이벤트 E의 업무 소요시간이 이벤트 C와 F보다 길다고 했을 때, 이 전체의 소요기간은 최장 작업경로(A → B → E → D → G)에 의해 규정된다. 이와 같은 최장 시간경로를 Critical Path라고 하며, 이 Critical Path를 단축하는 것이 일정을 단축하거나 또는 납기를 엄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일이 뒤죽박죽으로 진행되거나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PERT/Critical Path를 이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임의로 야유회 준비업무들을 순서대로 배치하고 그 소요기간을 도표로 작성해보면 아래 도표와 같다. 이렇게 보니까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고 소요되는 시간까지 나타나 있으니 시간관리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중간에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으며, 또 한 갈래는 굵은 선으로 되어 있는 것일까?

    두 갈래로 나뉘어지는 것은 병렬로 진행된다는 뜻이다. 즉, 예산이 결정되고 나면 장소관련 업무와 메뉴관련 업무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굵은 선은 소요기간이 가장 긴 순서를 뜻하는데(이 굵은 선을 Critical Path라고 한다), 이 굵은 선의 업무들을 잘 관리하면 주어진 기간 안에 모든 업무들을 마칠 수 있다.



    표를 보면서 야유회 준비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계산해보자. 가는 선에 배치되어 있는 업무를 처리하는 데는 총 17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굵은 선에 배치되어 있는 업무를 처리하는 데는 총 21시간이 걸린다. 그러니까 굵은 선의 업무가 전체 소요기간을 결정하는 경로가 되는데 이 굵은 선을 중요한 경로, 즉 Critical Path라고 한다. 결국 PERT 차트를 이용하면 가장 중요한 경로의 업무들을 관리함으로써 주어진 일정 안에 업무를 완수할 수 있다.


업무실행의기술

저자 : 조성주출판사 : 새로운제안

실무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 관리방법의 핵심사항들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WBS, 책임분석표, 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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