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매년 차례를 앞두고 헷갈리는

추석 지방 쓰는 방법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지방입니다. 

매년 차례를 앞두고 매번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지방 쓰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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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지방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차례상을 준비할 때 음식이 중요하긴 하지만, 빠뜨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신주입니다. 신주는 돌아가신 조상님의 이름과 사망일 등이 적힌 명패로, 일반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제사를 지낼 때 신주를 모셔놓고 제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집안에서는 신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무패가 아닌 깨끗한 한지에📃 붓으로 글씨를 써서 임시로 만든 것을 사용합니다. 종이에 쓴 지방문을 신주 대신으로 사용하는데, 이것을 지방이라고 부릅니다. 

차례상에 쓰이는 지방, 이것만 확인하세요!🔍

 

1️⃣ 지방의 규격

지방을 쓸 때, 깨끗한 한지를 품위 있게 고이 접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방의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이며, 깨끗한 백지에 사용합니다.

지방은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상단 모서리를 조금씩 잘라서 사용합니다.

한 사람일 경우 가운데에 글자를 적고, 두 사람일 경우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에 기입합니다.

문안을 쓸 때, 붓을 사용하여 한자로 쓰는 것이 좋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필기구를 사용하여 한글로 작성해도 됩니다.

2️⃣ 지방풀이

차례를 지낼때 지방에 쓰이는 ‘현고학생부군신위’가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

'현고학생부군신위'란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에 차례를 지낼 때 사용되는 지방의 용어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현고 제사를 올리는 본인과 조상과의 관계를 나타내며, 부친은 현고만 적고, 조상을 높이고 존경한다는 의미 

학생 고인 혹은 조상의 직위나 지위를 나타내며, 조상을 기리고 존경하는 대상을 가리킴

부군 이는 남성을 나타내며, 조상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주체로서 남성을 나타냄

신위 고인이나 조상의 자리나 위치를 나타냄

 

이러한 용어들은 조상을 존경하고 기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나 차례에서 사용되며, 가족과 조상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현비유인본관성씨신위’란 무슨 의미일까요❓

① 현비 어머니, 즉 조부모님 중 어머니를 가리키며 조상의 존재를 높이고 존경하는 의미

② 유인 성과 부인의 높임말로 사용되며, 여성을 존경하는 의미를 포함

③ 본관 성씨 성씨 가문의 근본이 되는 지역이나 혈통을 가리키고 성씨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을 나타냄

④ 신위 고인이나 조상의 자리나 위치를 나타냄

예시 💡

顯妣孺人昌寧曺氏神位 → 현비유인창녕조씨신위 

'현비유인본관성씨신위'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차례나 제사에서 사용되며, 명절인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조상을 기리는 일상적인 의식에서도 사용됩니다. 

부모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작성할까요?🧐 

차례상 지방은 조상을 기리고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것으로, 주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작성됩니다. 각 가족은 조상을 기리고자 하는 의도와 상황에 따라 지방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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