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고종 21년 '우정총국'개설 - '정보통신 강국'의 싹 키워
고종 18년 신사유람단 일행이었던 홍역식은 새로운 일본 문물을 시찰
한 뒤 우편제도에 크게 감명을 받고 우편이야말로 개화에 가장 시급한
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홍영식은 고종에게 우편제도의 실시를 강력히
건의했고, 마침내 고종 21년인 1884년 국왕의 칙명으로 우정총국이
개설된다.
이는 일본보다는 10년 정도 뒤쳐졌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근대문명 도입
추세를 고려하면 실로 혁명적인 조처로, 오늘날 정보통신 강국의 싹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그 뜻을 기리기 위해 1956년부터 '체신의 날'을
지정했다. 하지만 우정총국 개설일이 아닌 축하연을 베푼 12월 4일을
기념일로 잡았다. 이에 따라 1972년부터는 우정총국 개설일인 4월
22일로 기념일이 변경됐다. 이어 1994년 정보통신부 발족 이후에는
이 날이 '정보통신의 날'로 굳어졌다.
정보통신부 관련 서식 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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