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의 기원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로마제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ius
Caesar, 기원전100~서기44)의 명령으로 만들어 졌던 율리우스력(Julian
Calender)이라고 부리우는 달력을 1,000년 이상 사용해 왔다.
그 달력은 1년의 평균길이를 365. 1/4일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다.
그러나 1/4일은 하루로 칠 수 없었기 때문에 4년 중 3년은 1년의
길이를 365일로 하고 네 번째 해는 윤년으로 366일로 정하여 이것을
되풀이하여 사용했다.
카이사르가 달력을 만들게 하였을 때 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1년의
길이가 미소하나마 잘못 계산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계산에 의하면 1일의 정확한 길이는 자신들이 정한 길이보다 11분이
더 긴 길이였던 것이다. 11분이라는 시간은 1년의 세월에 비교하면
별 것이 아니지만, 몇 백년이 흐른 후에는 몇 일의 오차가 생기게 되
는 시간이다.
그래서 서기 325년에 이르러서는 4일의 오차가 나게 되었다. 이
오차는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의 날짜로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율리우수력에 의하면 3월 25일이 춘분이어야 하는데도
4일이 앞서는 3월 21일에 춘분을 맞게 되었다.
해가 거듭됨에 따라 날짜는 점점 실제의 춘분보다 뒤져서 16세기 중엽에는
서기 325년에 정한 날짜보다 10일의 오차가 생기게 되었다. 이를
정정하기 위해서 로마 법왕 그레고리우스 13세(Gregorian 13,
1502~1585)는 그레고리우스력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달력을 1582년에
만들게 하였다.
그리고리우스력은 4년마다 윤년을 두는 것은 전과 다름이 없으나 400년에
3일씩 달력의 날짜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고친 달력은 1만년에
3일밖에 틀리지 않게 됨으로써 실용상 큰 지장을 주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달력의 기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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