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자신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뜻을 펼치기 위해서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논술에서도 솔직하게 써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기능력에 맞는 테마 너무 뻔한 방향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쓴 수험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면서 '겉멋'만 든 현학적 표현을 쓴다면 설득력을 잃기 쉽다.
자기가 직접 겪은 일이나 자신 있는 테마를 선택한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작년 한해를 뜨겁게 수놓은 드라마 '허준'을 쓴 작가는 한의원을 다녔던 경험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졌다고
회고한다.
우리도 눈을 씻고 주위를 살펴보자. 간결하고 명확한 테마 표현을 명료하게 쓴다. 뭐니뭐니 해도 문장은 알기
쉬어야 한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섬'정현종)
이 간결한 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맴돌게 했는가. 이런 경우에 바로 함축성이란 말을 쓴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테마. 엉뚱함이 빛을 날 때가 있다. 남들이 안 하는 쪽에 서서 치밀하게 접근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엉뚱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기본에는 충실해야 한다. 여기서의 기본이란 글쓴이의 분석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제점으로 내세운 것을 끝까지 물고 가는 추진력을 말한다.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것도 이런 추진력 앞에서이다.
테마 선택은 즐겁게... 테마 선택은 신중해야 하지만, 여유를 잃어서는 곤란하다.
너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물론 작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테마를 선택함에 있어 지나치게 경직해서는 안된다.
발상의 전환은 틈새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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