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행위는 어떻게 보면 자신을 가꾸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지 않은 사람은 글을 쓸 수
없다.
그런 사람이 이 강좌를 읽고 있다면 필자는 "어서 가게~"라고 말하고 싶다.
글쓴이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자신이 하려는 말을 할 수 있다.
설득력을 가지려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도 공감을 얻는데 효과적이다.
솔직히 써야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라.
너무 멀리서 찾지 말고 일상적인 것을 조금만 다른 곳에 자리에 옮겨 놓으면, 색다른 세계관을 드러낼 수
있다.
재료에 질질 끌려 다닐 필요는 없다. 언어에 얽매이지 말라. 글쓴이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보여야 한다. 내가 만드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남의 것이 커보는 법. 눈에 보는 세계에 너무 빨려 들어가지 말라! 사실을 나열하는 것은 사진에 불과하다.
정확한 이미지, 즉 명확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방법은 오히려 몽타주가 더 분명할 때가 있다. 글이란 종이
위에서 말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글을 만들어야 한다. 자칫 하면 글에서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즉, 당신만의 색깔이 없을 수 있다.
글이란 각기 말하는 방법인데, 말하는 방법이 같을 때는 오히려 지루해지기 쉽다. 맛깔스러운 방법을 찾는
것이 글쓰기의 지름길이다.
먼저 줄거리를 함축할 수 있는 제목을 달아놓아야 한다.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넣는 것도 좋다.
그래야만 글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기 주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원인과 결과를 분명하게 밝히며, 불분명한 접속사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1) 나는 집에 가지 않았으나, 잠을 편하게 잤다.
2)나는 집에 가지 않았는데, 잠을 편하게 잤다.
'~으나'는 역접이고 '~는데'는 전환이기 때문에 이 보다 정확한 문장이다. 자신을 가꾸는 일이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추어 한발한발 올라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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